배드민턴 동호회 유뷰녀 미혼남

최근 상담을 하는 의뢰인 분 중에
배우자가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같은 회원이랑 바람을 피는 것 같다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동호회가 운동 모임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불륜이 많이 일어나는
모임은 바로 배드민턴 동호회입니다.

취미활동을 하면 활력이 돌면서
오히려 부부관계가 좋아지거나
집안 살림도 더 챙기게 되기 마련이나
반대로 부부 갈등이 커지고
싸움이 잦아든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운동 모임에서는 함께 하는 운동일 수록
눈이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두 명, 네 명 짝을 이루어 게임을 하기에
아무래도 교감이 일어나겠지요.

불륜의 증거를 잡았다고 해도
꼭 모든 분들이 이혼 절차를
밟는 것은 아닙니다.

자녀가 있을 경우 미래를 위해
배우자의 외도를 용서하고 살아갑니다.
그럴 경우에 당사자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병원 상담과 케어를
진행해야 합니다.

사회제도로 규정해놓은 규율을 어기고
상대방의 감정과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본인의 감정과 본능에만 충실한다면
같은 사회에 융합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구성원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결혼하기 전에
"나는 너와의 의리, 배우자의 의무보다
내 감정과 본능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중에 한눈 팔 수도 있어"
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누가 자신의 인생을
위탁하며 결혼을 결심할 수 있을까요?

바람피는게 그렇게 떳떳하면
결혼 전부터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고
합의 후 이해해주는 사람과 결혼해야지요.
끼리 끼리 만나서 지지고 볶고 하면
누가 뭐라고 합니까?

불륜에 대해 관대하고
아무렇지 않은 사람들은
가면 쓰고 상대를 속이며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주지 말고
비슷한 성향끼리 만나서 사세요.